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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8. 17:10 from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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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문하고 신나 하던 찰나에 느낌이 계속 이상해서

배송 주소를 확인하니 옛날 집.

놀라서 바로 주소 변경을.... 한 책이 도착.

갓 출간된 책이라 배송 텀이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다.

 

 

 

주문하면서도 봐도 예뻤던 표지는

실물이 훨씬 더 예쁘고 따뜻하다.

 

부드럽게 펼쳐지는 책이라

더 좋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거나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쓰신 책이라고 한다.

 

이제 막 동물을 가족으로 함께 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도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반려견 나무의 이야기.

스포가 될 것 같아 책 내용은 생략.

 

 

읽으면서 감동과 눈물 콧물에 한몫을 더해주는

중간중간 들어있는 나무의 일러스트는 너무 귀엽고.

 

그래도 나름 잘 참으면서 마음이 뭉글뭉글 해 하면서 읽다가

저자의 따님이 나무에게 보내는 편지를 기점으로

퍽-터져서... 아이고,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서..

혼자 있었다면 대성통곡 할 뻔했다..

 

 

꼭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만이 아닌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하면서 재밌고 따뜻하게 읽을 수 있겠다.

 

그리고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고

영상이나 인터넷 사진의 귀여움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삭막하기 그지없는 요즘의 나는

오랜만에 말랑말랑, 힐링의 시간이 됐다.

 

전작인 “혼자여서 좋은 직업”에서 나무 책이 나올 거란

예고편을 본지 엊그제 같은데

 

그 책이 어느새 성큼 나와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또 한 번

새삼스레 느끼고,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도통 끊을 수가 없더라는...

 

여러 번 읽는 책 리스트에 또 한 권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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